‘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폐막미사’가 12월 27일(토)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전 세계의 보편 교회와 함께 지낸 정기희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드리기 위해’ 봉헌된 ‘희년 폐막미사’에는 사제·수도자·신자 900여 명이 참례했다.
희년 폐막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주님께서는 희년 대사를 통하여 은총과 축복의 강이 흐르게 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희망과 평화를 주셨다.’라는 말로 미사를 시작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복합적인 위기 속에 살고 있지만 그러한 어둠 속에서도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아가며 세상 안에서 희망의 증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면서 다시 한 번 희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이용훈 주교는 “우리 수원교구 역시 희년을 지내며 희망의 증거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영적 여정을 함께 했다.”면서, “그러한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고, 그 시간들은 우리를 다시 희망으로 일으켜 세워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요한 복음사가의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라는 말씀은 희년의 의미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 이용훈 주교는 희년을 지낸 우리 또한 주님의 제자로서, ‘이제 그 은총을 마음에 간직하는데 그치지 말고 삶과 일상 속에서 증언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희년의 공식적인 기간은 끝나지만 희년을 통해 받은 은총은 나눔과 연대, 정의로운 선택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가정과 일터, 사회 안에서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순례자로 살아가자고 당부하며 강론을 마무리했다.
미사 중에는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제1대리구 23가정과 제2대리구 35가정, 총 58가정에게 ‘성가정 축복장’을 수여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폐막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장엄강복으로 끝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