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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성모 성지 ‘티 채플’ 기부 약정서 전달
남양성모 성지 ‘티 채플’ 기부 약정서 전달
남양성모 성지(전담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티 채플’ 건립을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하기로 한 이주용(요셉)·최기주(소피아 바라) 부부가 1월 16일(금) 오후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에게 ‘기부 약정서’를 전달했다.

최기주 여사는 거동이 어려운 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을 대신해, 장남 이상현(미카엘) 씨와 차남 이상훈(야고보) 씨, 이종사촌 동생 이성우(안토니오) 남양성모 성지 후원회장과 함께 교구청을 찾았다.
“티 채플 건립을 위해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환영 인사를 건넨 이용훈 주교는 “이상각 신부가 티 채플 건립을 위한 기부를 오랫동안 독려하면서 꼭 완공하고 싶어했는데, 막막하던 차에 하느님께서 이렇게 어마어마한 ‘만나’를 보내주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최기주 여사는 “나의 능력과 뜻이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하느님께 가기 전에 뜻깊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권유한 자녀들과 생전 한국천주교회 평신도 사도직에 헌신했던 어머니, 기부와 봉사가 자연스러웠던 집안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녀들은 최 여사가 뜻을 정하자 곧바로 남양성모 성지에 기금 전달을 추진하기도 했다.이번에 이주용·최기주 부부가 기부해 건립하는 남양성모 성지 ‘티 채플’은 차를 마시며 휴식·성찰·명상·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페터 춤토르가 설계했다. 건축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남양성모 성지에서는 이번 기부로 ‘티 채플’ 공사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남양성모 성지를 방문하는 신자들은 건축의 세계적 거장 마리오 보타의 대성당에서 미사 봉헌과 문화활동을, 페터 춤토르의 티 채플에서 명상과 휴식을 취하며, 건축가 승효상의 순교자 언덕 산책과 젊은 건축가상을 받은 이동준의 '성 요셉 엔드리스 예술원'에서 기도는 물론 남양성모 성지를 알고 즐길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주용·최기주 부부는 이미 많은 곳에 기부를 해 왔다. 서울대학교 ‘이주용·최기주 문화관 리모델링 기금’ 100억 원 쾌척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발전기금,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위한 120억 원 출연 등 이미 기부한 금액에 이번 기부를 포함하면 910억 원에 달한다. 이주용 회장은 평소의 소신이자 대를 잇는 가문의 뜻이라며 ‘개인 사재의 사회 환원’을 공언한 바 있다. 이들 부부뿐 아니라, 집안 및 가족 모두 ‘기부’에 적극적이다.
기부 약정서 전달을 위한 이용훈 주교와의 만남 자리에는 남양성모 성지 전담 이상각 신부와 교구 관리국장 이재현(요셉) 신부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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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교구 복음화국, 카나혼인강좌 봉헌금 ‘성 요한의 집’에 전달
교구 복음화국, 카나혼인강좌 봉헌금 ‘성 요한의 집’에 전달
교구 복음화국(가정사목 담당 임재혁 스테파노 신부)에서는 ‘카나혼인강좌’ 봉헌금 560여만 원을, 지난 1월 14일 ‘성 요한의 집’(시설장 한길례)에 전달했다.

교구 복음화국에서는 ‘카나혼인강좌’ 교육에 참가한 예비부부들이 봉헌한 헌금을 모아 매년 연말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기부해 오고 있다. 2025년에는 남자 아동,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성 요한의 집’을 선정하여, 봉헌금 5,654,300원 전액을 기부하게 되었다.
1999년 설립된 ‘성 요한의 집’은 공동생활가정(그룹홈)으로, 현재 정원 7명 중 중학생 4명이 입소하여 함께 생활하고 있다. 허보록 신부가 설립한 이 곳에서는 일반 가정에서와 같이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그들의 내적 치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원 문의 : 031-393-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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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4
수원교구 고3 피정
수원교구 고3 피정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수원교구 제1대리구 청소년2국(국장 한용민 그레고리오 신부)에서는 1월 10일(토)부터 11일(주일)까지 1박 2일 동안 갓등이 피정의 집에서 2026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3 피정’을 실시했다.
‘고3 피정’은 청소년기를 지나 대학생과 사회인으로서 사회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의 부름에 응답하는 신앙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를 갖길’ 바라며 기획됐다. 
둘째 날 파견 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강론에서,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 있는 삶의 자세”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주교는 “청년 시기는 스스로 신앙을 선택하고 키워갈 수 있는 때”라며 신앙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맛보듯’ 알아가는 것이라 설명하고, 본당과 교구 차원의 청년 단체와 신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문희종 주교는 대학과 사회 진출 과정에서 유사 종교와 이단의 접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고3 피정’은 크게 ‘공동체 체험과 기도, 성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피정 1일차는 레크리에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조별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교를 나누고, 이후 ‘인간의 창조’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기도의 의미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성찰했다. 오후에는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라는 제목의 프로그램과 저녁기도, 침묵 묵상 및 나눔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고해성사와 십자가 경배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고민의 방’이 운영돼, 청소년들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는 ‘부르심과 응답’을 주제로 한 강의로 시작됐다. 강의를 맡은 한용민 신부는 베드로 사도의 사명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인의 삶과 하느님의 자비를 전했다.한 신부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때로는 약함이나 어리석음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는 말씀으로 신앙인에게 끊임없이 희망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후 ‘예수님과 베드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복음 말씀’이 연극으로 표현됐다. 참가자들은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부르심 앞에서 제자들이 느끼는 혼란과 질문을 담아내며, 신앙이 단순한 이해를 넘어 삶으로 응답해야 하는 여정임을 보여줬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반석’으로 불리는 장면에서는 신앙 고백이 지닌 기쁨과 책임이 함께 조명됐다. 또한 십자가의 길과 겟세마니의 고통을 예고하는 장면을 통해서는 신앙의 무게를 진지하게 전달했으며, 베드로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예수님의 길을 막아서려다 꾸중을 듣는 모습은 하느님의 뜻과 인간의 생각 사이에서 흔들리는 신앙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피정에 참가한 조효주(효주 아녜스·안중) 씨는 “모든 일정이 의미 있었고, 참여 자체만으로도 마음에 깊이 와닿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피정을 통해 자기 책임감이 한층 더 성장했고, 앞으로도 신앙심을 지닌 청년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로서 사는 것에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는 조효주 씨는 “오히려 신앙이 삶의 힘이 됐다.”고 강조하면서, “성당 안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와 사회생활에서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그 과정 속에서 언제나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체험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힌 이동규(요한 세례자·상신) 씨는 “이번 피정을 통해 기도를 자주 드리게 되면서, 내 잘못을 돌아보고 뉘우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씨는, 평소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익명으로 나누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진솔한 나눔을 한 ‘고민의 방’ 나눔 시간이 기억이 남았다고 말했다.
‘고3 피정’은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 교구 청소년국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파견 미사’로 끝맺었다. 마무리 시간에는 피정 동안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성숙해 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참가자들이 피정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인사에서는 수원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수가대연)를 비롯해 피정을 위해 수개월간 준비한 봉사자들과 청년 단체들이 소개됐다. 피정을 준비한 제1대리구 청소년국에서는 “이번 피정은 약 3개월 전부터 워크숍과 리허설, 동선 점검 등을 거쳐 치밀하게 준비된 자리”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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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0
2026 사회복지시설 신년미사
2026 사회복지시설 신년미사
‘2026 사회복지시설 신년미사’가 1월 8일(목) 오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2026 사회복지시설 신년미사’는 ‘가톨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도 교구 사회복지회와 인준 사회복지시설이 연대성을 갖고 가톨릭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해 교구 사회복지회(대표이사 유승우 요셉 신부·상임이사 이규현 가롤로 보로메오 신부)에서 매년 초 실시하는 연례 행사다.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올해 신년미사에는 교구 인준 사회복지시설장 및 중간관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년미사, 신년 하례식, 가톨릭사회복지종사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한 해 우리 교회는 희년을 지내며 희망의 순례자로서 살아왔다. 시설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열심히 일해주신 사회복지 시설장들과 실무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문희종 주교는 ‘시설에서 돌봄을 받는 많은 이들이 사회적 약자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라는 소극적인 생각보다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 공동체라는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일 레오 14세 교황의 강론 중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그분 빛의 불꽃을 간직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상기시키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불가침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서로 간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촉구하고 형제애와 친교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헌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희종 주교는 ‘작년에는 희망의 순례자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사랑의 순례자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고 함께 생활하는 이들을 ‘우리 인류 공동체’라 생각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자기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종 주교는 우리 사회에 ‘죽음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특별히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입법 추진 반대와 만삭 낙태를 방치하는 형법 개정 요청”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청했다.
신년미사 후에는 신년하례식에 이어, 가톨릭사회복지종사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21개 시설 54명이 참가한 ‘수기 공모전’의 대상은 “고쳐준 것은 물건이었지만, 마주한 것은 사람이었다.”를 출품한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조영관 씨가 선정됐다. 심사결과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3명, 카리타스 실천상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가톨릭사회복지종사자 수기 공모전 수상자] · 대상(상금 100만원, 상장) : “고쳐준 것은 물건이었지만, 마주한 것은 사람이었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조영관· 최우수상(상금 50만원, 상장) : - “나는 어떤 이웃이 될 것인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이은진- “불만이 머물던 자리에 핀 사랑”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최미소· 우수상(상금 30만원, 상장) : - “주저앉은 자리가 회복의 자리가 되고” 바다의별 소지영-“떠나지 않기로 한 마음, 사랑이었다.” 본오종합사회복지관 안혜성-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사랑 실천 현장-사회복지”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우미선· 카리타스 실천상 :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참가상 : 참가자 전원 외식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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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
2026 수원교구 신년음악회
2026 수원교구 신년음악회
‘2026 수원교구 신년음악회’가 1월 7일(수) 오후 수원SK아트리움에서 ‘희망의 순례, 이제 사랑의 순례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2026 수원교구 신년음악회(이하 신년음악회)’에서는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국 성음악위원회(위원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 소속 7개 단체가 참가해, 2025년 정기 희년 순례를 마친 ‘희망의 순례자들이 이제는 사랑의 순례를 할 때임’을 ‘그레고리오 성가와 고음악, 국악,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로 표현했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성음악위원회 8개 음악 단체와 1개 뮤지컬 단체 중 ‘수원가톨릭고음악협의회·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수원가톨릭오르가니스트연합회·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수원가톨릭합창단’이 참여했다. 
1부 첫 무대는 ‘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이 장식했다.
‘수원가톨릭그레고리오합창단’은 ‘희망·순례·선포·사랑’을 의미하는 곡으로 성음악연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공동체가 함께 삶의 기쁨을 나누던 16세기 이탈리아 민속 선율(리코더와 타악기를 위한 중세음악)을 ‘수원가톨릭고음악협의회’의 연주로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고음악협의회의’ 반주에 맞춰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서로를 향한 연대를 통해 높은 이상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했다.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국악)’의 반주에 맞춰 수원가톨릭합창단이 하느님을 향한 ‘완전한 의탁’과 ‘일생의 약속’을 주제로 한 “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를 불렀다. 이후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는 “‘빛’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삶의 희망의 에너지를 국악 앙상블의 선율로 표현한” “빛의 향연”을 강렬하고 신명나게 연주했다.
‘신년음악회’ 2부의 막이 올랐다.
2부에서는 ‘수원가톨릭오르가니스트연합회·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수원가톨릭청소년교향악단·수원가톨릭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고요한 수도원 정원을 배경으로 자연의 평화와 종교적 분위기를 그린 곡(케델비, 수도원 정원에서)’부터 자연의 장엄함 속에서 신의 존재와 위대함을 노래한 베토벤의 ‘신의 영광’과 신의 영광을 찬미하는 밝고 힘찬 정서가 가득한 모차트르의 대관식 미사 중 “대영광송”을 노래했다. 이후,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에 이어진 ‘오르간협주곡(생상스)’에서 연주된 오르간의 장대한 화음은 종교적 승화와 같은 깊은 감동을 남겼다.
신년음악회를 마치며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교구민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구원사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는 사랑의 순례자로서 사랑을 실천해야 할 때”라면서, 특히 “물적·영적으로 가난한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면을 통한 인사 말씀에서 “지난해 우리는 정기 희년을 지내며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였고, 세상 속에서 희망의 선포자로 지냈다.”면서, “신년음악회를 통해 신앙인이 살아야 하는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한 해의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년음악회를 준비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 성음악위원회에서 주관한 신년음악회는 수원시와 천주교 수원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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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천주교 수원교구 신년 미사
천주교 수원교구 신년 미사
·교구장 이용훈 주교, 교구 주교단·사제단과 ‘신년 미사’ 집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 유기적인 협력 사목, 지구 중심 사목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
수원교구 신년 미사가 1월 6일(화)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교구 사제단과 신년 미사를 공동집전하고,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하느님의 일과 교구의 모든 복음화 사업, 과제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청하자.’고 강조했다.
‘신년 미사’에는 성직자·수도자·신학생을 비롯해 본당 총회장과 교구 단위 단체장, 평협 임원, 교구 인준 사회복지 시설장, 평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26년 교구 전체의 사목 방향과 교구청·대리구청 각 부서 중점 업무를 소개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임명된 곽진상(제르마노) 보좌 주교의 서품식 소식을 전하는 한편, “새해를 시작하는 모두가 교회 안팎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충실한 하느님의 사람이 되기를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먼저 이용훈 주교는 교구가 사목교서를 통해 실천하도록 요청해 온 ‘통합 사목’을 언급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 유기적인 협력 사목, 지구 중심 사목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올해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1년 앞둔 중요한 해”라고 말하면서, “우리 교구 청년들의 신앙 성장을 돕는 계기이자 세계 청년들에게 한국 교회의 순교 신앙과 생명력,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치와 문화를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를 위해 교구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구청·대리구청 각 부서 중점 업무’와 관련해 이용훈 주교는 “올해 우리 교구는 행정 업무의 체계화와 매뉴얼 정비, 해외선교 사제 파견과 수도회 지원, 하느님의 종 47위 시복 시성 준비에 더욱 열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직자 사목 환경 정비와 제2 공동 사제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훈 주교는 ‘복음화국’에서는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과 예비신자 교리 교사 양성, 가정과 노년 사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며, 지구와 본당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신앙 강좌와 성경 특강, 성경 연구 모임을 계속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음화국과 사회복지회’는 생명 존중과 사회교리, 고령화 문제에 지속적으로 응답하며 교회의 사명을 이어가게 되며, ‘병원·교정·농민·이주·장애인 사목’ 등 각 위원회에서도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국과 세계청년대회 사무국’에서는 청년들이 성령 안에서 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연수와 피정, 교육, 모임 등을 계속해 진행하며, 특히, ‘세계청년대회’를 교구 전체가 함께 준비하도록 모든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녀 성소자가 급감하는 현실 속에서 성소자 육성은 교구 공동의 과제로 제시됐다. 이용훈 주교는 신자들에게 성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그리고, ‘공동 사제관 건립 추진과 교구 문화예술 기반 마련도 차분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대리구’와 관련해서는 “시노드 정신에 따른 교육과 본당 봉사자 양성, 청소년과 청년, 가정과 세대별 맞춤형 신앙 교육을 통해 각 지역 교회가 더욱 살아있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면서, “행정 역량 강화와 본당 지구 간 유기적 협력 사업을 통해 사목 현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론을 마무리하며 이용훈 주교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는 마무리됐지만 교회는 여전히 시노드 이행 단계를 살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주교는 “성령 안에서 함께 식별하는 시노달리타스 정신과 문화를 교구와 본당, 각 단체 안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큰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지만,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여정 속에서 그 열매가 드러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자들은 ‘교회와 세상의 평화, 고통받는 이, 수원교구와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미사 후에는 ‘신년 하례식’이 진행됐다.신년 하례식은 ‘새해 인사, 선물 증정(각계 대표), 새해 덕담(교구장 주교),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신년 덕담’을 통해, “2026년 새해에는 건강한 가운데 기쁘고 보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신앙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한다면 축복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덕담했다.
‘2026 수원교구 신년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문희종 주교, 최덕기 주교, 사제단 장엄 강복으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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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세계 평화의 날 미사
세계 평화의 날 미사
2026 병오년 새해 첫날, 천주교 수원교구는 ‘세계 평화의 날’ 미사를 조원동 주교좌성당(주임 전삼용 노동자 요셉 신부)에서 봉헌했다.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해,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기도 한 이날,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세계 평화를 위한 특별한 전구를 청했다.
문희종 주교는 새해 인사말을 통해 “평화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께 의탁해,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과 분쟁이 화해와 용서를 통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함께 기도하자.”며, “갈등과 폭력이 만연한 우리 사회가 참된 평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미사 강론에서 문희종 주교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는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 새롭게 시작되었다.”며, 교회가 초기 교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공경해 온 전통과, 한국 순교자들이 순교의 순간까지 성모님께 의탁했던 신앙을 함께 소개했다.
또한 문희종 주교는 ‘세계 평화의 날’ 제정 배경을 언급하며, 교황 바오로 6세가 냉전 시대의 긴장 속에서 1월 1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희종 주교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주교는 “오늘날 인공지능 발전과 극단적 개인주의, 경제적 양극화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생명 경시 풍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는 태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시도는 “죽음의 문화를 가속화하는 폭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사 중에는 ‘2026년 신년 하례식’이 거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덕담을 통해 “2026년 새해 첫날에 이렇게 아름다운 인사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올 한 해 교구가 더욱 알찬 복음화의 내용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갈라티아서 4장 7절 말씀을 인용해 “우리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이며 상속자”라고 강조한 이 주교는 “하느님의 상속자란 하느님께서 지니신 모든 선과 아름다움, 은총을 물려받는 존재”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녀로서의 역할과 본분을 충실히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 신자들은 조원동 주교좌본당에서 준비한 새해 떡국을 나누며, 새해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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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1
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폐막미사
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폐막미사
‘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폐막미사’가 12월 27일(토)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전 세계의 보편 교회와 함께 지낸 정기희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감사드리기 위해’ 봉헌된 ‘희년 폐막미사’에는 사제·수도자·신자 900여 명이 참례했다.
희년 폐막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주님께서는 희년 대사를 통하여 은총과 축복의 강이 흐르게 하시고,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희망과 평화를 주셨다.’라는 말로 미사를 시작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년 선포 칙서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그리스도인은 복합적인 위기 속에 살고 있지만 그러한 어둠 속에서도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살아가며 세상 안에서 희망의 증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면서 다시 한 번 희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이용훈 주교는 “우리 수원교구 역시 희년을 지내며 희망의 증거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영적 여정을 함께 했다.”면서, “그러한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었고, 그 시간들은 우리를 다시 희망으로 일으켜 세워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요한 복음사가의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라는 말씀은 희년의 의미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 이용훈 주교는 희년을 지낸 우리 또한 주님의 제자로서, ‘이제 그 은총을 마음에 간직하는데 그치지 말고 삶과 일상 속에서 증언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희년의 공식적인 기간은 끝나지만 희년을 통해 받은 은총은 나눔과 연대, 정의로운 선택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가정과 일터, 사회 안에서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순례자로 살아가자고 당부하며 강론을 마무리했다.
미사 중에는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이 진행됐다.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제1대리구 23가정과 제2대리구 35가정, 총 58가정에게 ‘성가정 축복장’을 수여했다.
‘천주교 수원교구 2025년 희년 폐막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장엄강복으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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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2025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_성녀 루이제의 집
2025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_성녀 루이제의 집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를 25일(목) 오전, 성녀 루이제의 집(원장 김소영 금주 수녀)에서 입소 어르신들과 수도자, 봉사자, 시설관계자와 함께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해 “하느님께서는 고난과 상처 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는 너희를 버리지 않았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신다.”며, “노년의 외로움과 반복되는 일상에 놓인 어르신들 역시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용훈 주교는 “성탄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태어나는 신비”라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삶 자체가 하느님의 역사이며 이야기임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주교는 “성모 마리아의 전구로 이곳에 머무는 모든 이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미사 중 이용훈 주교는 입소 어르신의 방을 직접 방문해 병자성사를 집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누워계신 어르신의 손을 잡고 안수하며 강복한 후, 치유와 위로를 청하는 기도를 봉헌하며 성탄의 사랑과 자비를 몸소 실천했다.
이용훈 주교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가정적이고 따뜻한 이 자리는 주님의 은총이 풍성히 내리는 매우 큰 자리”라며, “이곳에 계신 어르신 한 분 한 분은 하느님 앞에서 매우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재)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녀 루이제의 집’은 1992년 4월 30일 설립된 양로원이다.
3,750평의 너른 대지에 위치한 성녀 루이제의 집(건물 800평)에는 현재 3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노인 무료 양로원’으로 운영되는 성녀 루이제의 집은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의 영성과 사업목적에 따라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공동체 생활을 제공해 드리는 시설이다.
후원·문의 : 031-353-8214 성녀루이제의집 https://luise.or.kr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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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5
곽진상 주교임명자 충성서약·신앙선서, 정순택 대주교·염수정 추기경 예방
곽진상 주교임명자 충성서약·신앙선서, 정순택 대주교·염수정 추기경 예방
·23일(화), 충성서약·신앙선서 후 서울관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만나

“포르마의 명예 주교와 수원교구 보좌 주교에 임명받은 본인 곽진상 제르마노는 가톨릭 교회에 충성하고 그 최고 목자요 그리스도의 대리자며 사도 베드로의 수위권을 이어받은 후계자요, 주교단의 으뜸인 교황에게 항상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곽진상 수원교구 신임 보좌 주교임명자가 12월 23일(화) 오전, 주한 교황청대사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지켜보는 가운데 충성서약과 신앙선서를 하고, 교황에 대한 충성 다짐과 보편 교회 일치 수호에 대한 의지를 서약했다.
충성서약을 마친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서울대교구장 겸 서울관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대교구청으로 이동했다. 이날 모든 일정에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동반했다.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 정순택 대주교에게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서울관구장이신 정 대주교님께 인사드리러 방문하게 됐다.”고 인사 했다. 이에, 정순택 대주교는 “십자가를 함께 기꺼이 져 주시고, 응답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 전체에도 힘을 보태주시리라 믿는다. 회의나 모임에서 자주 뵙겠다.”면서, “기도로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환영 인사했다.
환담 후 곽진상 주교임명자와 이용훈 주교는 정순택 대주교와 함께 오찬을 나누는 일정을 이어갔다.
같은 날 오후,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이용훈 주교와 혜화동 주교관에서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을 예방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곽진상 주교임명자의 사제 성구를 언급하면서, “‘저는 믿습니다. 제 믿음이 부족하오니 도와주십시오.’라는 성구대로 하느님께 의탁하고 살면 걱정을 다 막아주시고 하느님께서 큰 선물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구장 주교님뿐 아니라, 수원교구 신자들에게 하느님께서 큰 성탄 선물을 주셨다.”라고 인사했다. 
곽진상 주교임명자는 2026년 1월 2일(금) 10시 미사 후 서판교 본당을 떠나, 주교 직무와 서품 준비를 위한 피정에 들어가게 된다. 주교 서품식은 2월 11일(수) 오후 2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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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2025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
2025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전례 예식을 통해 성탄의 기쁨과 신비를 공동체 안에서 깊이 나누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가 12월 24일(수) 저녁, 교구 내 각 성당에서 성대하게 봉헌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도, 각각 권선동 본당(주임 방효익 바오로 신부)과 정자동 주교좌본당(주임 이병문 야고보 신부)을 찾아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주례했다.
아기 예수님 입장 예식으로 시작한 ‘성탄 밤미사’는 탄생 선포와 경배 예절을 통해, 신자들이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맞이하며 하느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성탄의 의미를 묵상하는 시간이 됐다.
권선동 본당과 정자동 주교좌본당 신앙공동체는 성탄 밤미사를 통해, 겸손과 나눔, 평화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며, 아기 예수님 탄생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 안에서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세상 안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했다.
12월 24일 권선동 성당에서 성탄 밤미사를 주례한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 안에서 끊임없이 사랑과 평화의 표징을 보여주셨음’을 상기시키며, “주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신앙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마음으로 성탄 미사를 봉헌하자.”고 청했다.
강론을 통해 이용훈 주교는, “성탄은 단순히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삶 한가운데로 다가오고 계심을 깨닫는 은총의 시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신 사실은 하느님께서 약한 이들과 함께하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부연했다.
이용훈 주교는 교회가 ‘경청하고 식별하며 동행하는 공동체’로 부름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성탄은 개인적인 기쁨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젊은이와 소외된 이들이 환영받고 존중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론을 마무리하며 이용훈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웅장한 성전이 아니라, 아직 정리되지 않고 상처 입은 우리의 소박한 마음 안에 오기를 원하신다.”며, 성탄의 은총이 수원교구 모든 가정과 공동체 안에 머물러 삶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기를 기원했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는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주례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인사말을 통해, ‘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신자들과 각 가정 안에 풍성히 머물기를 기원하며, 성탄 미사를 봉헌하는 이 밤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세계와 사회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에서, 성탄이 단순한 축제나 소비의 시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신앙의 핵심 전통임을 강조했다. 
또한 문 주교는 오늘날 성탄이 상업주의와 소비문화에 물들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당부를 인용해 “그리스도인의 성탄 캐럴, 곧 신앙의 정신을 잘 보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과 오늘날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지역들의 현실을 언급하기도 한 문희종 주교는,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성탄을 맞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위해 깊은 연대의 기도를 요청했다. 문 주교는 “평화를 거부하는 욕심과 폭력이 멈추고, 아기 예수님께서 비추시는 참된 평화의 빛이 세상에 스며들기를 함께 기도하자.”라고 말했다.
강론을 마무리하며 문희종 주교는 “우리 각자가 오늘의 세상에서 빛이 되고 등불이 되어, 가정과 공동체, 사회 안에 아기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며, 성탄의 은총과 평화가 모든 이에게 충만히 내리기를 기원했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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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곽진상 신임 보좌 주교,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최덕기 주교 방문
곽진상 신임 보좌 주교,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최덕기 주교 방문
 수원교구 신임 보좌 주교로 임명된 곽진상(제르마노) 주교임명자가 12월 22일(월) 오전,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에게 인사하기 위해 수원교구청을 방문했다. 곽 주교임명자는 앞서 12월 20일(토) 교황청으로부터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곽 주교임명자는 교구청에서 이용훈 주교를 예방한 뒤, 교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교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용훈 주교는 ‘주교 임명을 받아 지금은 여러 면에서 당혹스럽고 힘들 테지만, 주님께서는 할 수 있는만큼 맡겨주시고 그만한 은총을 주시리라고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건강 관리와 임명 후 서품식까지 해야 할 일 등에 대해 선배 주교로서 조언하며 살뜰히 챙겼다. 
이에 곽진상 주교는 “평소 교구장님을 뵙고, 또 말씀이나 글의 정확도와 적확성을 보며 감탄하고 존경스러웠다.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피정 들어가서 기도하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곽진상 주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라니에로 깐따라메사 著·프란치스코 출판사)와 ‘주교 전례 거행 때에 예절과 규범에 대한 책’인 『주교예절서』(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선물했다.
교구장 주교는 『그리스도 안에서』을 선물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법을 성경 안에서 잘 해설하고 있어서, 본인도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간담회에서 곽 주교임명자는 '신앙을 접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사제 양성, 본당 사목 활동의 경험, 시노달리타스의 의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등 교구와 한국 천주교회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기자 간담회를 마친 뒤 곽 주교임명자는 ‘구성 평화의 모후관’으로 이동해 수원교구 제3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를 예방하고 담소를 나눴다.
최덕기 주교는 곽 주교임명자를 반갑게 맞이하며 “힘든 직무를 맡으셨지만, 주님께서 맡기신 소명이니 기쁘게 받아들이시길 바란다.”며, “성령께서 늘 함께하시며 도와주실 것”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곽 주교임명자는 “많이 부족하고 아직도 떨리지만, 주님의 은총으로 가능하리라 믿는다.”며 “피정에 충실히 임하며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곽진상 신임 보좌 주교는 12월 23일 오전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신앙선서와 충성서약을 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을 예방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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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