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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동 본당 30년사
원천동 본당 30년사
[목 차]
· 원천동본당 로고(심볼형)· 원천동본당 30주년 기념 기도문· 원천동본당 현황 및 화보· 원천동본당 설정 30주년 기념미사 및 행사· 발간사· 축 사· 인사말
PART 01. 본당 설정 배경- 원천동의 역사- 본당 설정 및 성전 건립- 본당 설계도
PART 02. 본당 현황- 연도별 본당신부 사목 방침제1대 김상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제2대 송병수 시몬 신부제3대 김춘호 베드로 신부제4대 손창현 이냐시오 신부제5대 이기수 요아킴 신부제6대 이승남 세바스티아노 신부제7대 장찬헌 아넬로 신부제8대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
- 성직자 현황- 수도자 현황- 연도별 신자 수 통계- 연도별 성사 통계- 직원 현황
PART 03. 본당 공동체- 사목평의회 조직도- 상임위원회- 재정관리위원회- 소공동체위원회- 전례위원회- 제분과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PART 04. 본당 재정- 토지 현황- 건물 현황
· 편집후기
2025-11-30
사강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미사 봉헌
사강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미사 봉헌
“사랑 실천은 모든 것을 변화시킵니다. 감사의 신앙으로 새로운 50년 향해”
수원교구 사강 본당이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았다.
사강 본당(주임 김진욱 노동자요셉 신부) 공동체는 10월 12일(주일) 오전,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반세기 신앙 여정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희망의 50년을 향한 비전을 다졌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를 주제로 봉헌한 미사에는 역대 주임 신부들과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했다.
기념 미사 후에는 ▴내빈소개·환영인사(주임 김진욱 신부) ▴경과보고(총회장 김학범 요한 사도) ▴성경필사본·사강 본당 50년사 봉헌에 이어, 별도 행사로 기념 식수와 음식 나눔 등이 진행되며, 공동체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나병환자 열 명의 치유 이야기를 언급하며, ‘감사를 드린 사람은 단 한 명, 그것도 이방인 사마리아인이었다. 그의 감사는 겸손과 신앙의 표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감사할 일이 너무 많다. 건강한 것도, 때로는 아픈 것도, 가족과 공동체를 주신 것도 모두 주님의 은혜”라며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진 사회 속에서 다시금 ‘감사의 영성’을 되찾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주교는 “조건 없는 감사의 마음을 지닐 때 삶은 풍요로워지고, 타인에게 행복을 전하는 길이 열린다.”며 “혹시 우리가 감사하지 않았던 아홉 사람에 속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자.”고 당부했다.
본당 주임 김진욱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사강 본당 공동체는 ‘마음의 변화를 통한 사랑 실천’이라는 사목 방침 아래 내적·외적 목표를 추진해 왔다면서, 지난 50년의 역사는 교우들의 신앙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후 본당 공동체는 성당 마당에서 ‘황금송’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기념 식수에는 지난 50년의 신앙 여정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1951년, 왕림 본당 관할 내에 설립된 사강 공소가 ‘사강 본당 공동체’의 시작이다. 이후 사강 공소는 1975년 10월 13일 남양 본당에서 분가하며 본당으로 승격되어 ‘사강 본당’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1995년 서신 본당, 2011년 마도 본당을 잇달아 분가시키며 지역 복음화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본당은 우리다.’라는 표어 아래, ‘성경 필사, 묵주기도 50만 단 바치기, 전신자 성경 특강’ 등 다양한 신앙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본당 설정 50주년인 올해 3월에는 ‘교육관과 애찬실(식당) 재건축, 엘리베이터 설치, 태양광 설비 구축’ 등 본당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한 공동체 일치와 발전에도 힘썼다.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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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제16회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 미리내 성지서 개최
‘제16회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 미리내 성지서 개최
“생명 존중과 신앙의 기쁨으로 함께 달리다”


제16회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가 10월 9일(목) 미리내 성지(주임 김진우 베드로 신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수원교구 마라톤 선교연합회(회장 정수옥 마르코·영성지도 이호재 베네딕토 신부)가 주관하고, 경기도·평신도사도직협의회·미리내 성지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26개 본당 및 연합단체와 개인 참가자 등 1,716명이 참여했으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사제단 23명, 수도자 6명, 봉사자 및 공연팀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10km·5km 달리기와 걷기 코스에 나서 생명 존중과 신앙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오전 개회식 ‘▴준비운동 ▴개회 선언(회장 정수옥) ▴내빈 소개(영성지도 이호재 신부) ▴공생공빈 밀알 인사(문병학 신부) ▴축사(교구장 이용훈 주교) ▴마라톤·걷기대회 ▴기념 미사 ▴시상식’에 이어, 오후 공연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호재 신부는 개회식 환영 인사에서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는 하느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걸음을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는 사회적협동조합 공생공빈 밀알과 함께 참가비 일부를 기부하는 ‘순례자들의 기부 마라톤’으로 진행하여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축사에서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는 공동의 집 지구를 지키고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신앙의 실천”이라며 올해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함께 걸으며, 미리내 성지에 잠들어 계신 성 김대건 신부의 신앙정신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마라톤과 걷기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먼저 10km 참가자들이 출발선을 나섰고, 이어서 5km 남자 참가자와 여자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했다. 뒤이어 진행된 걷기대회는 300명씩 세 개 조로 나누어 출발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가 마무리된 후,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미사가 봉헌됐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우리의 인생은 주님께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마라톤과 같다.”며 신앙인의 인내와 실천을 강조했다.그리고, “기후 위기와 생태환경 파괴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신앙 안에서 지구를 지키는 삶,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이 곧 생명사랑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원교구에서 매년 실시하는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고 신앙의 길을 함께 걷자는 교구의 실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남자 10km 1위는 김성한(디모테오·동탄영천동), 여자 10km 1위는 양점조(예비신자·구성)가 차지했다. 남자 5km 1위는 임수찬(토마스아퀴나스·청주교구 금왕), 여자 5km 1위는 박태주(안나·동탄영천동)가 각각 우승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1939년생 강신관(스테파노·구성) 씨로 5km를 완주했다.
시상식에서는 달리기 종목에 56명이 참가한 분당성마태오 본당과 129명이 참석한 이천 본당에 단체상이 수여됐다. 또한, 청년 달리기 활동 지원으로 안산지구 청년연합회에도 단체상이 수여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의 부제는 ‘순례자들의 기부 마라톤’이다. 수원교구 마라톤 선교연합회에서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살리고자, 참가비의 일부인 200만 원을 ‘공생공빈 밀알’의 활동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미사 후에는 ‘공생공빈 밀알’에서 준비한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공생공빈 밀알’ 음악공연에서는 ‘문병학 신부, 강정우 프란치스코 교수, 대천동 본당 시니어 마니피캇 중창단, 앙상블 소뇨’ 등이 출연해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다.
‘제16회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에는 ‘수원교구 평단협 운전기사회, 수원가톨릭사진가회, 성빈센트병원, 대건효도병원, 수원화성순교 성지 성가대, 안성경찰서 교통기동대’ 등이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알찬 대회가 되었다. 
신앙과 생명 존중, 나눔의 가치를 함께 달리며 체험하는 ‘수원교구 생명사랑 마라톤·걷기대회’는 교구민 모두가 하나 되어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신앙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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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안성 본당 설정 125주년 기념 미사
안성 본당 설정 125주년 기념 미사
수원교구 제1대리구 안성 본당(주임 서동찬 야고보 신부)이 설정 125주년을 맞았다.

10월 3일 오전 안성 성당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안성 본당 설정 125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됐다. 기념 미사에는 김보라(마리아) 안성시장 등 내외빈과 신자 270여 명이 참석해 안성 본당 설정 125년의 역사를 함께 기념했다.
안성 본당은 1900년 10월 19일 설립됐다. 경기도 안성시 혜산로33(구포동)에 위치하며, 1970년부터는 ‘구포동 성당’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00년 본당 설정 100주년을 맞아 ‘안성 성당’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찾았다.
‘안성 본당 설정 125주년 기념 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안성 본당은 수원교구 순례사적지로 선포될 만큼 오래된 본당으로, 안성 지역뿐 아니라 평택·용인 등지에까지 복음화를 이끌어 온 어머니 성당”이라고 강조했다.그리고, “교회의 중심은 성체 성사이며, 성체를 모실 때마다 ‘아멘’으로 고백하는 것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 신앙의 표현”이라며, “안성 본당 공동체가 앞으로도 성체와 함께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주임 서동찬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125주년을 위해 기도해주신 이용훈 주교와 신자들, 안성시 관계자들과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느님께서 안성 본당 공동체에 풍성한 은총과 복을 내려주시길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안성 본당 공동체는 기념 미사 후, 축하식을 통해 함께 식사를 나누며 ‘본당 설정 125주년’의 감사와 축복을 함께 나눴다.
1900년 설립된 안성 본당은 제1대리구 안성지구에 속해 있으며, ‘천주교 수원교구 순례사적지(제3호)’이다. 주보 성인은 ‘착한 의견의 모친’으로 현재 신자 수는 2450여 명이다.현재 안성 성당은 중앙광장의 ‘100주년 로고스탑’을 중심으로, 정면부터 시계방향으로 100주년 기념 성전과 공베르 신부 동상, 본성전(한옥성당), 공베르 신부 포도나무, 100주년 기념관(유물전시관), 수녀원·유치원이 위치해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0년 안성 본당 설정 100주년을 기념하여 ‘하느님 보우하사 널리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도적 축복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본당에서는 이를 ‘100주년 기념비’로 만들어 기념하고 있다.
‘본성전’은 서양 가톨릭 성당의 형식을 따랐지만, 재료와 결구에 있어서 전통적인 방식이 적용된 절충식 건물로서 성당 건축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처럼 ‘안성 성당’ 곳곳에는 수원교구와 안성지역 천주교 역사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어, 방송 및 언론과 순례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본당 초대 주임인 공베르 신부(Antonio Combert, 한국 이름 공안국, 1875~1950)는 1901년 정미년 의병운동에서 안성 읍민을 보호했으며, 1909년에 안법학교(현 안법고등학교)를 설립했다. 또한 미사에 쓸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포도 묘목을 프랑스에서 들어와 성당 앞뜰에 심었는데, 이는 대한민국 포도 역사의 시발점인 안성포도의 기원이 되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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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3
최덕기 바오로 주교, 사제 서품 50주년 기념 미사
최덕기 바오로 주교, 사제 서품 50주년 기념 미사
천주교 수원교구 제3대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사제 서품 50주년 기념 미사’가 10월 2일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봉헌됐다.

‘사제 서품 50주년 기념 미사’는 최덕기 주교 주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교구청·제1대리구청·제2대리구청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최덕기 주교는 1975년 10월 10일 독일 하이델베르크 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아, 올해 사제 서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았다. 1996년 2월 22일 주교로 서품된 뒤, 1997년 9월 25일 천주교 수원교구 제3대 교구장에 착좌하여 약 12년간 수원교구를 이끌었다. 2009년 3월 30일 교구장직에서 물러난 후 성사전담 사제로 생활하고 있다.
총대리 문희종 주교는 ‘사제 서품 50주년 기념 미사’ 강론에서, ‘1975년 10월 주님의 사제로 서품을 받으신 최덕기 주교님을 모시고, 금경축 미사를 봉헌하게 되어 은혜롭게 생각한다.’면서 최덕기 주교의 사제 서품 50주년을 축하했다. 그리고, 최덕기 주교가 살아온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사 후에는 축하식이 이어졌다.
교구청·대리구청 사제단은 꽃다발과 영적·물적 예물을 전달하며 최덕기 주교에게 사랑과 축하를 전했다.이후 최덕기 주교와 관련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최 주교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소신학교·대신학교 시절, 유학 생활과 사제 서품, 주교 서품과 교구장 재임 시절의 사목 활동, 은퇴 후의 삶이 담겼다.
축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했다. 이용훈 주교는 최덕기 주교에 대해 ‘한마디로 독일 병정같은 분’이라면서, “관리 철저하신 최 주교님은 기도의 삶을 사시는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성인 주교라 할 수 있다. 우리 수원교구의 큰 어른이신 주교님이 버팀목으로 계셔 주셔서 늘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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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모전동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
모전동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
모전동 본당(주임 민경국 안드레아 신부) 설립 25주년을 맞아 9월 28일(주일) 모전동 성당에서는 기념 미사와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본당 설립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난 25년간 내려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 미사와 기념식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비롯해, 역대 본당 주임 사제들과 신자 2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25년간 본당 공동체에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증거하는 신앙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축하와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날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이 주교는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주민 노동자들이 있다. 그들을 따뜻히 환대하고, 그들이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용훈 주교는 기념 미사 강론에서, “세례로 하나 된 우리는 주님께 굳게 의지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나아가야 한다”.며 “신앙이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것이라면 가족과 친지, 이웃에게 주님을 알리는 일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주교는 이날 독서와 복음을 언급하며, “아모스 예언자가 당시 지도자들의 무관심을 꾸짖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나자로와 같은 어려운 이웃이 많다. 우리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는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본당 총회장 이명란(엘리사벳) 씨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 엘리사벳 총회장은 “본당 설립 25주년은 하느님의 은총과 신자들의 정성과 봉사로 일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사랑하며 주님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당의 성장과 신앙 여정을 노래한 축시 낭송이 있었고,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교우들(故 최남섭 세실리아, 김대철 베드로, 유기호 아드리아노 등)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특히, 기념 타임캡슐 봉헌식이 거행돼 눈길을 끌었다. 신자들은 본당의 역사 자료, 신앙의 후손들에게 전하는 편지, 묵주기도 1백만 단, 기념품 등을 담아 2050년에 개봉할 수 있도록 봉인했다. 민경국 신부는 “이 타임캡슐이 미래 세대에게 신앙의 증거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복 기도를 했다.
또한, 신자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 낭독과 청소년·청년들의 발표가 이어지며 ‘미래를 향한 교회의 희망’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축하 메시지는 영상으로도 전해졌다. 영상에 등장한 역대 주임 신부들은 본당의 과거를 회고하며, 신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25년 동안 하느님의 사랑받는 신앙공동체로 성장해 오는 과정에는 본당 교우들의 열심한 기도와 정성, 희생, 봉사가 바탕되었다. 오늘의 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경국 신부는 인사 말씀에서,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리가 만들어졌고, 현재 이곳 공동체에서 활동하시는 교우들 덕분에 이런 날이 왔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앞으로 30주년, 50주년을 향해 더욱 일치와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모전동 본당은 설립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복음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기념식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라는 구호 속에 신자들의 합창과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2000년 1월, 414세대 1115명의 신자로 설립된 모전동 본당은, 현재는 643세대 15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초대 주임 서동찬 신부를 비롯해 역대 주임 신부들은 ▴소공동체 활성화 ▴성전 신축 ▴청소년 사목 ▴환경 보호 ▴기도 생활화 등 다양한 사목 활동을 통해 본당의 신앙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성무일도 생활화, 자비의 5단 기도, 성서 40주간, 성지 순례, 매일 복음 쓰기 등은 본당 신자들의 영성을 굳건히 하는 중요한 신앙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본당은 앞으로 교육관 신축을 추진하며 신앙 교육과 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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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8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수원교구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단장 홍서희 라파엘라·영성지도 박경환 바오로 신부) 제6회 정기연주회가 9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 원천동 성당 대성전에서 열렸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의 제6회 정기연주회는 ‘Ubi Caritas ; 사랑이 있는 곳에’를 주제로 구성됐다.
첫 무대에서 합창단은 ‘Ubi caritas’를 통해 사랑과 일치의 의미를 노래했으며,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의 삶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노래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창조 세계를 향한 찬미가 이어졌는데, 특히 성가 ‘주 하느님 크시도다(가톨릭성가 2번)’를 통해 합창단은 자연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섭리와 사랑을 노래해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를 시작하며 박경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9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정기연주회와 국제 합창제 참가, 본당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성장해 온 합창단의 여정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신다.’라는 메시지를 노래로 전하는 것이라며, 합창단이 쌓아온 사랑과 일치의 마음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오선주(루치아) 씨는 이번 정기연주회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휘자는 “오늘 연주회 무대에 선 17명의 단원들이 대부분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 끝에 무대를 준비한 것이 큰 자랑”이라며 “아이들의 노력의 결실이 오늘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지휘자는 “항상 합창단을 사랑으로 돌봐주신 문희종 주교의 격려 말씀을 들은 뒤 마지막 곡을 선보이겠다.”라며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에 지극한 애정을 갖고 있는 총대리 문희종 주교는 “오늘 연주는 하느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였다.”라며 합창단을 격려했다.
수원교구 복음화국이 주최하고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와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성필립보생태마을과 가톨릭 수원교구 신용협동조합, 수원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수원교구 제2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청계예수성심 본당, 원천동 본당, 영통성령 본당, 비전동 본당이 후원했다. 
특별히 이날 연주회가 열린 원천동(주임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 본당은, 오는 9월 28일 본당 설정 30주년을 기념하며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했다. 
‘본당 설정 30주년’을 맞이한 원천동 본당은 이번 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최덕기(바오로) 주교와 함께하는 기념 미사 ·기념 특강 ·30년사 영상물 상영 ·그림잔치 ·기념 로고 공모 ·사진전 ·타임캡슐 봉입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창해 신부는 ‘제6회 정기연주회를 본당 설정 30주년을 맞이한 원천동 성당에서 열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 주신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다시 느꼈다.”며, “프랑스에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있다면, 우리 수원교구에는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이 있다.”는 말로 합창단의 수준과 명성을 높이 평가했다.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하여 성음악을 알리고 있다. 국제 푸에리칸토레스 협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한국 협의체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 푸에리칸토레스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합창단에는 예비 단원 11명이 훈련 중이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단원 포함 30여 명이 소속되어 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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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대학동 성당 봉헌식
대학동 성당 봉헌식
천주교 수원교구 제2대리구 대학동 본당(주임 신민재 미카엘 신부)이 9월 21일(주일) 10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1길 60 현지에서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봉헌식에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와 성빈센트드뽈자비의 수녀회 수도자, 안산지구 내 본당 총회장, 역대 본당 총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신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해, 40여 년 만에 맞는 봉헌의 기쁨을 함께 했다.
봉헌식은 크게 봉헌 미사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본당 신축 및 경과 보고 ▴영적 예물 봉헌 ▴공로패 시상 ▴축사 ▴내외빈 소개 및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봉헌식 중에는 본당 주보인 ‘정하상 바오로 성인 유해 안치식’도 거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대학동 성당의 봉헌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과 같다.’며, ‘40년 동안 2개 본당 분가, 안산대리구청과 여성상담소 설치 등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한 것이 마치 광야의 40년을 걸어온 것 같다.’라고 의미 부여했다.
그리고, ‘성전 봉헌식을 계기로 대학동 본당 신앙 공동체가 본당 신부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쉬는 교우들을 다시 성당으로 이끌고, 이 지역의 비신자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본당 공동체를 격려했다.
본당 주임 신민재 신부는 인사말씀에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 대학동 본당이 더욱 발전하고 교구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본당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 희망의 기초는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 돌로 삼아 모두가 잘 결합된 튼튼한 영적 집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1984년 2월 21일 설립된 대학동 본당은 성 정하상 바오로를 주보로 모신다. 현재 신자 수는 2408명이고 모 본당은 수암(현 와동) 본당이다.
대학동 본당은 당시 상황상 모 본당인 수암본당(현 와동본당)과 동시에 건축을 시작하게 되었다. 1982년 5월 1일 기공식을 갖고 성당 건축을 시작했으나, 이후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사제관과 성당 지하층만을 완공한 채 공사를 중지했고, 1988년 12월에 이르러서 지금 형태의 성당을 완공할 수 있었다.
대학동 성당은 총 3,420.7㎡ 면적에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출입구 오른편에는 성전이 자리하며 성전 옆으로 사무실과 수녀원이 붙어있다. 출입구에서 마주 보이는 다른 동(바오로관)에는 특수 사목 사제관과 본당 청소년위원회합실, 강당, 교리실이 있으며, 성전 부지 바깥에 있는 동에는 북카페, (본당)사제관이 자리하고 있다.
본당은 2024년 3월부터 성전 봉헌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여 25년 9월까지 환경개선공사를 비롯해, 내·외적 성전 단장을 해 왔다. 이날 본당 총회장 허순희(체칠리아) 씨는 본당 공동체를 대표해 ‘묵주기도 126만5700단과 전신자 구신약 성경필사 증서’를 이용훈 주교에게 전달했으며, 이용훈 주교는 대학동 본당 공동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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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1
제24차 수원화성순교 성지 ‘순교자 현양의 밤’
제24차 수원화성순교 성지 ‘순교자 현양의 밤’
‘제24차 수원화성순교 성지 순교자 현양의 밤’이 9월 20일 오후 6시, 수원화성순교 성지(전담 김승호 요셉 신부) 성전에서 “너도 때가 오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를 주제로 열렸다.

수원교구 제1대리구 팔달장안지구가 주최하고 수원화성순교 성지가 주관한 ‘순교자 현양의 밤’은 ▴묵주기도(고통의 신비) ▴현양 칸타타 ▴현양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순교자 현양의 밤’의 문을 연 현양 칸타타(성음악)는 ‘▴시작전 해설 ▴첫째 마당 : 아침의 나라 ▴둘째 마당 : 신유박해와 순교자들의 모습 ▴셋째 마당 : 김대건 신부의 사제 수품과 조선 교회의 기쁨 ▴넷째 마당 : 병오박해와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내용을 구성됐다.
현양 칸타타를 공연한 ‘세르부스 안칠라 도미니 합창단’(단장 주황운 스테파노)은 합창과 독창, 2중창 등으로 이어지는 총 1시간 30분간의 연주를 통해 순교자들의 정신을 기리는 성음악 총 13곡을 선보였다.
‘순교자 현양의 밤’ 미사는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 팔달장안지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최덕기 주교는 미사를 시작하며, ‘오늘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의 대축일을 맞아 수원화성순교 성지에 오신 형제자매 여러분을 환영한다.’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거룩한 제사에 함께하며 구원을 청하고, 또한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자.’고 청했다.
강론을 통해 최덕기 주교는 “우리 모두가 신앙의 후손으로서 순교 선조들의 삶을 본받고, 땀의 순교를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자.” 강조했다.
특히, 이벽 성조의 순교와 초기 신앙 공동체에 행해진 박해, 그리고 갈매못 순교자들이 성 금요일에 기쁘게 죽음을 맞이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한 최덕기 주교는, 당시 신앙 선조들은 혹독한 옥중 생활 속에서도 이웃을 돕고, 고문 앞에서도 교리를 전하며, 죽음 앞에서도 사랑과 용서를 실천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는 “우리는 낙태, 사형제, 안락사, 환경 문제 등 시대적 도전 앞에서 세상의 논리가 아니라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땀의 순교’라고 역설했다.
성지 전담 김승호 신부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승호 신부는 ‘오늘 순교자 현양의 밤을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함께 해 주신 합창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단순한 연습의 결과가 아니라, 기도와 마음을 담아 드린 찬양이었기에 더욱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최덕기 주교와 ‘순교자 현양의 밤’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오늘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요 은총임을 고백하며, 이 은총을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번 현양 행사는 신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순교자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수원화성 성지를 신앙과 문화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현양의 밤 행사’ 전, ‘수원화성 성지가 역사·문화의 중심 성지로 발전하기 위한 역사관·박물관 건립 구상과 수원성당 명칭 회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김승호 신부와 최덕기 주교, 수원특례시 문화예술과 신소영 과장, 이명희 종무팀장이 참석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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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수리산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수리산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수리산 성지(전담 함상혁 프란치스코 신부)에서는 ‘수리산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가 거행됐다.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현양미사는 안양시장 최대호 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신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현양미사를 시작하며, “수리산 성지는 103위 성인들을 기릴 뿐 아니라, 특히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과 그의 부인 ‘이성례 마리아 복자를 모시고 있는 성지’”라며, “최경환 성인의 가정은 대표적인 신앙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가정이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의 가정을 본받아 ‘성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용훈 주교는 ‘현재 교회는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최경환 성인의 아들 최양업 신부가 하루빨리 복자와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신자들의 많은 기도를 요청했다.
최경환 성인의 첫째 아들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이다. 최양업 신부는 서울·경기·충청·전라·강원 등 남한 5도를 넘나들며 120여 개의 공소를 돌보았고, 12년간 열정을 다해 사목하다 41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미사 중에는 복자 이성례 마리아의 삶과 순교를 다룬 성극 ‘아! 이성례 마리아’가 공연됐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 요셉·영성지도 유환민 마르첼리노 신부)에서 공연한 ‘아! 이성례 마리아’는 신앙과 모성애 사이에서 갈등하다, 끝내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한 복자 이성례 마리아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전담 함상혁(프란치스코) 신부는 “수리산 성지에서 열린 이번 현양대회가 거룩한 순교자들을 기리며 은혜롭게 마무리 되었다.”면서, “‘순교자들의 힘을 얻어’ 우리도 언제나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교회 안에서 구원을 위해 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미사 봉헌 후 이용훈 주교와 교구 사제단은 ‘최경환 성인 묘역 기념비’에 참배했다. 많은 신자들도 최경환 성인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성인의 굳건한 믿음을 본받아 자신의 삶 속에서도 복음을 증거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취재.사진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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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남한산성 순교자 현양미사
남한산성 순교자 현양미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인 9월 20일, 남한산성 성지(전담 한창용 시몬 신부) 야외 미사터에서는 ‘남한산성 순교자 현양미사’가 거행됐다.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성남지구 사제단, 제2대리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현양미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6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해 지극한 순교자 신심을 드러냈다.
문희종 주교는 “한국교회는 9월 순교자 성월을 지내며 이 땅에 신앙의 꽃을 피운 신앙 선조들의 공덕을 기리고 순교자들을 현양하며 거룩한 삶을 본받고자 있다.”며, “이제 우리는 자랑스러운 우리 순교자들의 모범을 본받아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결심하면서, 한국교회를 위해 수많은 성인들께 전구하며 기도해 주시기를 청한다.”는 말로 미사를 시작했다.
강론을 통해 문희종 주교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의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라고 하셨다.”면서, “하느님의 종 이 요한을 비롯해 이곳에서 순교하신 수많은 순교자들, 또 신앙의 증거자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103위 순교 성인과 123위 복자, 그리고 시복을 기다리는 132위의 하느님의 종, 그리고 이름밖에 없거나 이름조차 없는 무명의 순교자들은 조선의 모진 박해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죽어간 분들’이라면서,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차례”라고 강조했다.
전담 한창용 신부는 ‘순교자 현양미사’ 준비를 위해 애쓴 모든 봉사자와 비가 오는 중에도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성지를 방문한 모든 순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성지를 위한 여러분들의 정성 어린 마음을 하느님께서 갚아주실 것’이라고 인사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에서는 일찍이 신해박해(1791년)때부터 신자들이 투옥되었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으며, 신유박해(1801) 때에는 순교자 한덕운 토마스가 이곳에서 치명했다. 이어 기해박해(1839)와 병인박해(1866)에 이르기까지 약 300여명에 달하는 교우들이 이곳에서 참수, 교수, 장살 등의 방법으로 순교했다.
순교자 가운데 행적이 밝혀진 분은 복자 한덕운 토마스를 비롯하여 김성우 안토니오의 일가인 김덕심 아우구스티노, 김윤심 베드로, 김성희 암브로시오, 김차희, 김경희, 김윤희와 이천 단내 출신 정은 바오로, 정 베드로 등 36명에 이른다.
남한산성에는 포도청과 순교터가 된 형옥터, 연무관, 순교자들의 시신이 버려진 시구문 계곡, 동문 밖 한덕운 토마스의 치명터 등 주요 순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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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0
제173차 교구 사제 평의회 개최
제173차 교구 사제 평의회 개최
제173차 교구 사제 평의회가 9월 16일 오후 3시, 수원교구청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173차 ‘교구 사제 평의회’에는 ‘천주교수원교구청 취업규칙 개정(안)’ 외 5건이 상정됐다.
‘교구 사제 평의회’는 교회법 제495조에 의해 설치되는 ‘의무적 기구’로써, 수원교구는 1년에 2회 개최한다. 
‘교구 사제 평의회’는 교구장 주교의 자문기관 역할을 하여 교구장의 사목적 판단을 돕는 일을 하는 기구로(교회법 제495조 2항),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교구 사제 평의회’ 위원들은 교구와 교구 내 수도회의 각종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교회법 규범에 따라 교구장에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교구 사제 평의회 위원은 교구장 주교와 총대리 주교를 비롯해, 교구장 대리들(수도회담당 대리, 사법대리), 대신학교 총장, 교구청 및 대리구청의 사무처장과 국장 신부, 주교좌본당 주임, 지구장, 교구 교육재단(광암 학원) 산하 일반학교 교육자 대표 사제, 기타 특수 분야 대표(성지, 복지시설 등 사회사목 분야), 군종신부 대표, 보좌신부 대표로 구성된다(수원교구 사제평의회 정관 및 참사회 회칙 제2장 4조 참조).
‘교구 사제 평의회’(敎區司祭評議會, diocesan presbyteral council, consilium presbyterale dioecesanum)는, 사제들이 교구 행정의 효율화와 극대화를 위해 교구 행정 전반에 걸쳐 교구장을 보필하고 자문하는 기구이다. 사제단을 대표하는 사제 평의회는 교구마다 주교의 원로원으로서 그 소임은 주교에게 맡겨진 하느님 백성의 사목적 선익이 향상되도록 교구 통치에서 법 규범에 따라 주교를 보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천주교 용어.자료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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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