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주님 성탄 대축일 낮미사’를 25일(목) 오전, 성녀 루이제의 집(원장 김소영 금주 수녀)에서 입소 어르신들과 수도자, 봉사자, 시설관계자와 함께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해 “하느님께서는 고난과 상처 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는 너희를 버리지 않았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신다.”며, “노년의 외로움과 반복되는 일상에 놓인 어르신들 역시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용훈 주교는 “성탄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태어나는 신비”라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삶 자체가 하느님의 역사이며 이야기임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주교는 “성모 마리아의 전구로 이곳에 머무는 모든 이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미사 중 이용훈 주교는 입소 어르신의 방을 직접 방문해 병자성사를 집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누워계신 어르신의 손을 잡고 안수하며 강복한 후, 치유와 위로를 청하는 기도를 봉헌하며 성탄의 사랑과 자비를 몸소 실천했다.
이용훈 주교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가정적이고 따뜻한 이 자리는 주님의 은총이 풍성히 내리는 매우 큰 자리”라며, “이곳에 계신 어르신 한 분 한 분은 하느님 앞에서 매우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재)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녀 루이제의 집’은 1992년 4월 30일 설립된 양로원이다.
3,750평의 너른 대지에 위치한 성녀 루이제의 집(건물 800평)에는 현재 3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노인 무료 양로원’으로 운영되는 성녀 루이제의 집은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의 영성과 사업목적에 따라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공동체 생활을 제공해 드리는 시설이다.
후원·문의 : 031-353-8214 성녀루이제의집 https://luise.or.kr
취재·사진_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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