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제23회 교구 심포지엄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가 총평과 강복을 했다. ‘통합사목(유기적 협력 사목)의 이해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초인(超人) 시대의 통합사목’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기조 강연을 통해 이성효 주교는, “2018년 6월 개편된 대리구제의 대의명분에 걸맞은 ‘쇄신과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목을 위해 ‘통합 사목(Integrative Pastoral)’이라는 개념이 ‘2018년 교구장 사목 교서’를 통해 제시됐다.”며, 통합 사목이 초인적(超人的)인 환경으로 진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추어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식의 문제와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또한, 이를 위해 ‘통합 사목’의 명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첫 번째 발제는 ‘통합사목을 위한 이론적 접근’을 주제로 갈곶동 본당 주임 박현창(베드로) 신부가 맡았다.
박 신부는 미래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의 획기적이고 급진적 발전으로 말미암은 “’초(超)연결 시대’의 도래”와 그로 인한 사회환경의 변화 안에서의 ‘통합사목’의 의미와 방법을 모색하면서, ‘통합사목’의 실체로 사제 중심적이고 성직자 의존적인 옛 사목방식을 보완하고 교회의 모든 활동영역에서 사제, 평신도, 실무 및 명예 위원들로 이루어진 이들 구성원의 ‘유기적 협력’을 제안했다. 박 신부는 유기적 협력을 위해 ‘개방’, ‘공유’, ‘협업’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플랫폼’ 개념을 접목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 사목’을 위한 실천적 접근”에 대해 두 번째 발제를 한 교구 사목연구소장 이근덕(헨리코) 신부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점으로 한 교구장 사목 교서의 전개과정’을 설명했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본당 안에서의 ‘통합 사목’을 위한 ‘유기적 협력’은 ‘존중·배려·경청’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한 참여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대 공감을 위한 협력 사목’의 일환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유기적 협력 방안과 지구 차원의 유기적 협력 방안, 대리구 차원의 유기적 협력 방안, 교구 차원의 유기적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통합 사목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개인·단체·본당 간의 유기적 소통환경 조성 및 유기적 협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최영준 교수는, ‘통합 사목’의 실천적 방안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사목’과 ‘소통’을 구상했던 이성효 주교의 ‘플랫폼 개념을 컴퓨터공학의 관점으로 접근해 ‘통합 사목 플랫폼의 비전과 목표를 분석하고 통합 사목 플랫폼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설계해 보였다.
발제를 모두 마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통합 사목’에 대한 많은 평신도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용훈 주교는 총평을 통해, “크게 변화하는 사목환경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플랫폼 개념’과 ‘생애주기에 따른 유기적 협력’과 같은 여러 실천적 대안이 제시되고 있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통합 사목’의 성공과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는 봉사자와 성직자 등 관계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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