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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10.01
순교복자대회

순교복자대회(골배마실)

미리내성지 순례와 순교자 현양대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갔는데, 교구장 윤공희 주교는 화려하고 외면적인 행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오늘을 살고 있는 신자들이 왜 순교자를 현양해야 하는지를 담화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렸다. 윤공희 주교는 순교자들을 현양해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들었는데, 첫째는 순교자들의 굳센 믿음과 용기를 본받기 위해서고, 둘째는 순교자들의 의로운 행적을 알려서 진리와 정의에 대한 책임과 사명을 각성케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세 번째 목적은 순교자 현양을 통해서 전교 내지 사회복음화를 이루고자 했던 것이다. 즉, 교구적 차원에서 추진된 순교자 현양운동은 현양대회 거행과 참여를 통해 교구의 성직자 및 신자에게 순교신심을 함양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복음화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교구 설정 이후 순교복자 성월에 거행된 미리내 현양대회를 통해 교구장과 성직자를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성지를 순례하면서 순교자의 신심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단순한 행사 참여에 그치지 않고 순교신심을 본받아 자신의 신심을 더욱 깊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복음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계기로 삼았던 것이다.


[사진 - 가톨릭신문 1967.10.08, 제58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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