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서장 이동석 총경)에 천주교 신자 경찰 및 직원을 위한 ‘경신실’이 마련됐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박경민 프란치스코 신부)는 1월 24일 여주경찰서 본청 5층에 마련된 ‘성 바오로 경당’에서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경신실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은 ‘성 바오로 경당’ 현판 제막식, 제대 및 경신실 축복식과 축복 미사,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복식에는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 함영수(가브리엘) 신부와 여주 본당 주임 황규현(보니파시오) 신부 등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서장 이동석 총경과 여주경찰서 천주교 교우회 회원, 경찰 간부, 여주 본당 총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민 신부는 기념식에서, 경신실 마련과 교우회 활동 지원 등 ‘경찰사목’에 도움을 준 이동석 총경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축복식은 지난 12월 입주를 시작한 여주경찰서 신청사에 경신실 공간이 마련되며 이루어졌다. 앞으로 교구 경찰사목위원회에서는 여주경찰서 ‘성 바오로 경당’에서 매월 월례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교우회 모임과 교육, 피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수원교구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 등 6곳에 경신실을 운영하게 됐다. ‘경신실’은 경찰 교우들의 미사와 모임 등 신앙생활뿐 아니라, 직원들의 정신적 안정과 휴식을 위해 경찰서 내에 마련된 천주교 종교 공간이다.
여주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관할하는 경찰서 중 하나로, 경기도 여주시 일대를 관할한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로 50(창동)에 위치한 여주경찰서에는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현재 이동석 총경이 제72대 서장으로 재직 중이다. 소속 1개 지구대와 9개 파출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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