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세계청년대회(WYD)’ 교구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이,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으로 시작됐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9월 13일 오후 수원교구청에서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WYD 본대회와 사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젊은이를 위한 기도(2027 세계청년대회 준비 기도문’으로 시작한 출범식은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위원장 주교 격려사 ▵사무국 현판 전달식 ▵부위원장 주교 축사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축하영상 ▵조직위원회 출범식 개언(開言) ▵WYD 영상 시청 ▵조직위원회 활동 계획 및 부서 역할 설명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청년들과 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님께서 축복하고 거룩하게 하신 젊음을 나라와 종교, 문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함께 공유하고 교육하는 은총과 친교의 축제”라 말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 큰 은총과 성화, 그리고 영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부위원장 이성효(리노) 주교는 축사를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구경꾼이 되기를 바라지 않으시고 증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라는 말이 기억난다.”면서, “우리 교구의 모든 사제단과 신자들이 함께 WYD를 준비하고 진행하여, WYD를 통해 청년들이 올바른 신앙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영적인 성숙을 이루는 주체임을 깨닫도록 하는 세계청년대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직위원장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는 “오늘 이 출범식은 WYD를 준비하기 위한 수원교구의 첫 걸음”이라며,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리고, “앞으로 2년 반 동안의 준비 기간은 우리에게 큰 책임감을 주는 동시에, 희망의 여정에 함께 하도록 요청한다.”면서, “이번 WYD 수원교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여부는 단연 모든 교구민의 협력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WYD 수원교구대회’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위원장으로 하여, 부위원장은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조직위원장은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가 맡았다. ‘대외협력분과・재무시설관리분과・인원생활분과・대회진행분과・문화콘텐츠분과・양성교육분과・전례분과・의전분과’가 조직돼 기획 및 실무를 담당하게 되며, 총괄기획과 조직관리・행정은 ‘조직위 사무국(국장 현정수 신부)’에서 담당한다. 그리고, 상임위원회와 협력지원단, 교구・대리구 처・국에서 협조하게 된다.
한편, ‘WYD 수원교구’ 발대식은 2025년 2월 8일(토)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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